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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고 마오, JLPGA 개막전 첫날 선두... 전미정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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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이 첫날 4언더파를 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에서 2년차 사이고 마오가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 엔) 첫날 3타차 선두에 올랐다.

사이고는 4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클럽(파72 65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2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기세를 올린 사이고는 7,8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 홀 버디를 잡고 17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파5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최고의 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해 올해까지 첫 시즌을 보내는 사이고는 14번 치러진 대회에 모두 출전해 상금 랭킹 3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개막전이던 어스몬다민과 이어진 NEC가루이자와에서 5위를 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며 아직까지 우승은 없다.

타나베 히카리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기쿠치 에리카, 타카하시 사야카, 야마지 아키라, 아라카키 히나, 미야자토 미카까지 6명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전미정(39)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요시모토 히카루, 모리타 라루카와 공동 8위를 이뤘다. 윤채영(34)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오카야마 에리 등과 공동 13위, 정재은(31)은 1언더파 71타로 이리무라 치에, 시부노 히나코 등과 공동 20위다.

황아름(32)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38위,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민영(29)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상금 선두인 사소 유카 등과 공동 53위, 통산 22승을 거둔 이보미(33)는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베테랑 이지희(41) 등과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전 선수들 중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모습도 다수 보였다.

JLPGA투어는 지난 2019년 연말 최종전 이래 1년4개월여 만에 골프 대회장에 갤러리를 받았다. 대회 주최측은 하루 최대 1천명 한도내에서 갤러리를 받기로 했는데 갤러리 입장 사실이 알려지자 대회 4일간 티켓은 판매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대회 전날인 3일 대회 관계자의 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이 알려지면서 대회장이 폐쇄됐고 선수들은 골프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하루를 꼬박 쉬어야 했다.

투어 전체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12일 열리는 두 번째 대회 메이지야스다생명레이디스와 19일 T포인트×ENEOS골프는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이달 26일의 악사레이디스는 검토중이다. 올해 JLPGA투어는 37개 대회가 지난해와 함께 2년을 한 개의 시즌으로 묶어 상금 포인트 등이 합산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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