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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슨, 매킬로이 등 장타자 SIM2로 드라이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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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의 올해 신 모델 SIM2는 카본 파이버 비중을 늘려 무게를 더 가볍게 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대표적인 장타자들이 새 드라이버를 장착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테일러메이드가 SIM(Shape in Motion)2 드라이버와 우드를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출시된 SIM모델은 성능은 뛰어나지만 다소 무겁다는 평이 있었다. 이에 따라 카본 파이버 비중을 늘려 클럽헤드를 감싸 무게를 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업체는 대부분의 외형을 카본 파이버로 감싸서 무게 배분을 효율적으로 해 최대한의 완화성을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크리스 트로트 테일러메이드 투어마케팅디렉터는 “관용성이 높아져 치기에 더 편하면서도 볼 스피드도 높아졌다”고 자신만만해했다.

테일러메이드 계약 선수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프로토 타입을 받아서 쓰고 있다. 하와이에서 열린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토너먼트에서 존슨은 로프트 10.5도에 후지쿠라 스피더 에볼루션 661X샤프트를 장착한 SIM2를 들고 나왔다. 세계 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는 지난주 소니오픈부터 10.5도를 9도로 조정하고 미츠비시디아마나 D+60 TX샤프트를 끼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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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SIM의 핵심 기술인 이너시아 제너레이터가 헤드 솔에 부착되어 있다.


이번 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HSBC에서 새해 첫 대회를 시작하는 세계 6위 매킬로이 역시 10.5도를 8.5도로 조정했고 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6 X샤프트를 장착했다. 역시 첫 대회를 중동에서 시작하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SIM2 혹은 SIM2 맥스에 로프트 10.5도를 9.5도로 세웠고 미츠비시디아마나 DF 70 TX 샤프트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용품 계약을 한 테일러메이드 소속 선수는 아니지만 강성훈(34)이 SIM2에 9도 로프트 제품을 쓰고,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SIM2에 8도 헤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9도 로프트 모델을 쓰는 등 여러 선수들이 이 모델을 사용한다.

지난해 테일러메이드는 가벼운 헤드, 큰 관성모멘트에 높은 반발력을 모두 갖췄다면서 SIM을 출시했다. 헤드 솔 부분에 장착된 이너시아 제네레이터가 공기의 흐름을 한 방향으로 모아 스윙 스피드를 높여주고 미스샷에서는 헤드의 공기저항을 줄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홍보했다. 올해도 이 기능은 그대로 들어가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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