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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소니오픈 우승한 케빈 나의 티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케빈 나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한 타차 짜릿한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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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가 지난 CJ컵에서 드라이버 샷 피니시를 하는 모습.


37세인 케빈 나는 이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0위로 올라서면서 세계 골프랭킹도 23위가 됐다. 2011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뒤늦게 첫승을 올린 그는 7년만인 2018년 밀리터리트리뷰트그린브라이어에서 힘겹게 2승을 올린 뒤 4년 연속 1승을 거두고 있다.

PGA투어에서의 올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케빈 나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89.5야드로 191위에 그친다. 페어웨이 정확도에서 68.41%로 27위로 올라간다. 또한 그린적중률은 70.09%로 82위에 올라 있으며 평균 타수는 71.21타로 투어에서 113위였다.

지난 2019년 더CJ컵이 열린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 9번 홀에서 케빈 나의 드라이버 티샷을 촬영했다. 신장도 크지 않은 보통 한국 사람의 체형을 가진 그는 몸을 최대한 활용해 지면반력을 이용한 스윙을 한다. 셋업에서 피니시까지 스윙 스피드는 전광석화로 움직인다. 예전에 입스로 인해 스윙이 느린 것으로 악명높았던 선수라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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