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강경남(38)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0승을 거두었다. 2005년 투어에 데뷔해 그해 우승은 없었지만 신인상인 명출상을 받았다. 이후 2006년 2승(토마토저축은행 제피로스오픈, 중흥S클래스 골드레이크오픈)을 시작으로 2007년에 3승(레이크힐스오픈, 에덴밸리 스키리조트오픈, 하나투어챔피언십)을 거두었다.
강경남이 지난해 시즌 최종전 마지막날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3년 뒤 군대를 다녀온 2010년부터 투어에 복귀해 다시 2013년까지 매년 우승하면서 4승을 추가하고 일본 투어와 병행해던 2017년에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은 국내에서만 머물면서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매경오픈과 KPGA선수권에서 공동 4위를 비롯해 톱10에 5번 들었고 상금은 15위로 마쳤다.
지난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비거리는 276.51야드로 투어 86위, 페어웨이 정확도에서 68.43%로 13위였다. 또한 그린적중률은 71.57%로 투어 17위를 기록했다. 평균 타수는 69.91타로 6위였다.
제네시스챔피언십에 열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1번 홀에서 강경남의 드라이버 티샷을 촬영했다. 신장 177cm 73kg의 강경남은 16년 투어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스윙 각 동작에서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동작이 특징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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