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박진섭 감독 선임’ 서울, 2021년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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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3대 감독으로 선임된 박진섭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FC서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FC서울이 박진섭 감독(43)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2021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이 지난 8일 제13대 감독으로 박진섭 전 광주FC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총 3년이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7월 30일 최용수 전 감독(47)이 팀을 떠난 후 공석이던 감독직을 약 4개월 만에 채우게 됐다.

서울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된 11월 중순 이전에 감독 선임 작업을 마치지 못해 이원준 감독대행(48)을 ‘시즌 세 번째’ 감독대행으로 임명하는 등 졸속행정을 펼쳐 비판을 받아왔으나 늦게나마 박진섭 감독을 영입해 비판을 잠재웠다. 박 감독이 지난 3년간 광주에서 보여준 역량을 고려하면, 추락한 서울의 명예를 끌어올릴 적임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박진섭 감독의 합류와 함께 그의 애제자들 역시 서울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박 감독이 지난 시즌 성남FC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자신의 옛 제자 나상호(24 FC도쿄)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고, 그의 서울행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 지난 시즌 도중 서울로 복귀했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기성용(31)이 다음 시즌부터는 팀에 완전히 녹아들어 서울을 이끌게 되는 점 역시 긍정 요소다. 만약 기성용이 제 기량을 되찾아 서울의 허리를 책임진다면, 박진섭 감독에게는 그 어떤 영입보다 값진 선물이 될 전망이다.

과연 서울은 다가올 2021년 박진섭 감독과 함께 다시 한 번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1월 경남 거제에서 열리는 동계 전지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서는 서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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