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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27명, US여자오픈서 11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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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연습그린 옆으로 지난해 우승자 이정은6를 포함한 역대 챔피언의 간판이 걸려 있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해로 제 75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고 여자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 한국 선수 27명이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10일(한국시간) 밤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 156명의 선수가 채워졌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치르던 지역 예선전 없이 21개의 면제권 항목을 통해 출전자를 가렸다.

또한 겨울철에 대회를 치르면서 일조시간이 적은 점을 감안해 1, 2라운드는 잭 래빗 코스와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를 번갈아 경기하고 주말 3, 4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에서만 경기한다.

전 세계 26개국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그중 미국에서 41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은 두 번째로 많은 27명, 일본 17명, 스웨덴 10명, 잉글랜드 8명, 호주와 태국에서 각 6명씩, 프랑스 5명에 중국과 덴마크, 스페인에서 각 4명씩,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각 3명씩 출전한다.

가장 오랫동안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1998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출전하는 크리스티 커이고 안젤라 스탠포드도 2000년부터 21년간 빠짐 없었다. 이밖에 브리타니 랭이 16년,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 양희영이 14년 연속 나온다. 박인비, 지은희, 제시카 코다는 2008년부터 13년 연속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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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5주년을 맞은 US여자오픈 홍보 판넬 옆으로 스테이시 루이스가 지나고 있다. [사진=USGA]


최다 출전자는 올해까지 25번 출전하는 크리스티 커이며 안젤라 스탠포드는 21번, 모건 프레셀은 17번, 크리스티나 김과 캐서린 커크, 브리타니 랭, 브리타니 린시컴의 네 선수는 16번 나왔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US여자오픈 챔피언이 모두 9명이 출전한다. 2007년 챔피언 크리스티 커를 비롯해, 박인비(2008, 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전인지(2015년), 브리타니 랭(2016년), 박성현(2017년), 아리야 쭈타누깐(2018년), 이정은6(2019년)이다. 역대 2위를 한 선수도 최혜진(2017년)을 비롯해 11명이 나온다.

US여자오픈 역사에서 최연소 챔피언은 2008년 우승한 박인비로 당시 나이는 19세11개월17일이었다. 74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최고령 챔피언은 1954년 우승한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로 당시 43세6일이었다.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41명이다. 그중에 아마추어 선수는 모두 24명이 속해 있다. 지난달 25일까지 세계 아마추어 랭킹 상위 20위 중에 18명이 출전한다.

US여자오픈 역사에서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두 번째로 대회가 개최된다. 1991년 텍사스 포트워스 콜로니얼컨트리클럽이 처음 열려 맥 말론이 팻 브래들리를 2타차로 제치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출전자 중에 텍사스 출신은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7명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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