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스, 마야코바 첫날 선두... 이경훈 4타차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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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녹스(오른쪽)가 마야코바크래식 첫날 선두로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마지막 정규 대회인 마야코바 골프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한 타차 선두에 나섰다.

녹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칸쿤 남쪽 휴양지 플라야 델 칼멘의 마야코바리조트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 7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녹스는 1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한 홀 건너 17,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여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2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5,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리더보드 꼭대기에서 경기를 마쳤다.

올해 35세의 녹스는 세계 골프랭킹 217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거둔 공동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 2016년 PGA투어 2승에 2018년 유러피언투어 아이리시오픈에서 우승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마스터스 직전 눈물을 삼키며 출전을 접었던 호아킨 니만(칠레)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톰 호기(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브랜든 토드(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 토니 피나우(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 등 8명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29)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 2번 홀에서의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크리스 커크, 대니얼 버거,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과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3)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최경주(50), 미국 교포 존허 등과 함께 공동 36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56위다. 안병훈(29)은 1오버파 72타로 게리 우들랜드,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투어 시즌 12번째 대회이면서 미국 이외에서 열리는 두 번째 PGA투어 대회다. 이 대회를 마치면 다음 대회는 5주 뒤인 내년 1월초 하와이에서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센추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가 이어진다.

2007년에 멕시코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올해로 14년째를 맞는다. 몇 년 전까지 늦가을 시리즈로 열리면서 중하위권 선수들이 주로 출전했으나 올해는 세계 골프 랭킹 50위 중에 13명이나 출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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