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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평화상’ 바흐, 25~28일 방한

  • 기사입력 2020-10-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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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토마스 바흐(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오는 25~28일 방한한다. 방한기간 중 서울평화상을 수상한다.
12일 대한체육회 등 체육계에 따르면 바흐 IOC위원장은 25일 입국해 이날 저녁 열리는 서울평화상 수상식에 참석한다. 이어 27일에는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리셉션에 참석하고 28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본에서는 스가 총리를 만나 내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논의한다.

한국은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까닭에 이번 방한 기간 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은 바흐 위원장에게 이 같은 뜻을 강력하게 피력할 예정이다. 2013년 10월 8년 임기의 IOC위원장에 당선된 바흐 위원장은 내년 3월 그리스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IOC 장악력이 큰 까닭에 재선이 유력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IOC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바흐 위원장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빠르면 2021~2022년 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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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사진=대한체육회]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지난달 23일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바흐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시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고 평화올림픽의 상징으로 만든 공을 평가한 것이다.

바흐 위원장이 유력한 수상자로 알려지면서 원래 대한체육회는 11월로 서울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스포츠판 UN총회’인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 맞춰 ‘판문점 이벤트’ 등을 기획하기도 했다. 하지만 ANOC총회가 코로나19사태로 내년으로 연기되고,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무산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리는 서울평화상은 격년제로 실시되며 1990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첫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조지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 '국경 없는 의사회',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사무총장, 앙켈라 메르켈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3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받은 바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8월 IOC로부터 올림픽금장훈장을 받았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