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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윤채영, 골프5레이디스 첫날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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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민영이 골프5레이디스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민영(28)과 윤채영(3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 우승상금 1080만 엔) 첫날 공동 12위로 마쳤다.

이민영은 4일 일본 기후현 골프5컨트리 미즈나미코스(파72 6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반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6,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하위권에 쳐진 이민영은 후반 들어 10번 홀 버디를 잡은 뒤에 12번과 15,1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윤채영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이날 날씨는 비에 천둥 벼락이 다가와 2시간 16분 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되면서 지루한 하루였다. 요시바 루미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루키인 다나카 미츠기가 버디 7개에 마지막 홀 보기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다. 역시 올해 데뷔한 야마시타 미유우가 5언더파 67타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인 스즈키 아이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7위다. 이솔라(30)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JLPGA역사상 최초로 시즌 3연승에 도전하는 슈퍼 루키 유카 사소(필리핀) 등과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이지희(41)는 1오버파 73타로 루키 이나리(19), 배희경(28) 등과 공동 78위이며, 전미정(38)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9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JLPGA의 네 번째다. 1996년 창설되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2018년에 신지애(32), 2015년에는 이보미(32), 2012년에 안선주(33)가 우승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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