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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골프5레이디스 타이틀 방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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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지난해 우승했던 골프5레이디스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민영(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민영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본 기후현 골프5컨트리 미즈나미코스(파72 657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10시20분에 코이와이 사쿠라, 루키 이나리(19)와 한 조로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JLPGA의 네 번째다.

이민영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개 대회에서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힌 뒤에 일본으로 건너가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쳤다. 지난주 홋카이도에서 열린 니토리레이디스에서 처음 출전했으나 컷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2017년 JLPGA투어에 데뷔한 이민영은 첫해 2승을 거두고 지난해도 이 대회까지 2승을 더해 통산 5승을 거두었다.

일본 여자투어가 지난주를 시작으로 매주 개최되는 일정이 시작되면서 자가격리를 마치고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늘었다. 이민영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배희경(28)은 8시, 윤채영(33)은 9시20분에 티오프한다.

일본에서 지내면서 이전에 치른 3개의 대회를 모두 출전하고 지난주 대회에서 3위로 마친 베테랑 이지희(41)는 8시40분에 출반한다. 역시 일본에서 지낸 전미정(38)은 9시에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이솔라(30)는 10시5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1996년 창설되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2018년에 신지애(32), 2015년에는 이보미(32), 2012년에 안선주(33)가 우승한 바 있다.

일본 미디어에서는 루키 유카 사소(필리핀)의 사상 첫 3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루키로 데뷔해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뒤에 지난주 대회까지 휩쓸자 ‘여자 타이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JLPGA투어에서 10대 어린 나이에 2연승을 한 건 미야자토 아이, 하타오카 나사에 이어 세 번째라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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