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가장 뜨거운 우승 경쟁자는 투어 2년차 20세 동갑내기 절친 박현경과 임희정이다.
박현경이 최근 아이에스동서부산오픈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두 선수는 시즌 개막전인 KLPGA챔피언십에서 챔피언조로 경기했고, 최근 아이에스동서부산오픈에서도 연장전 승부를 벌였다. 지난해도 역시 두 선수는 우승을 겨뤘다. 지난 시즌에는 임희정이 3승을 거뒀다면 올해는 박현경이 2승을 올렸다. 임희정은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준우승만 두 차례 하게 됐다.
공교롭게 지난해 나란히 신인이었던 두 선수는 두 차례 챔피언조 경기에서 모두 임희정이 우승했다. 결국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 맞대결 성적이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임희정이 아이에스동서부산오픈 6번홀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KLPGA 투어는 2주를 쉬고 오는 30일 제주도 세인트포에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일정을 이어간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에서 촬영했다. 두 선수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정상급 스윙으로 결전에 나선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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