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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첫 승’ 충남아산, 원정 무패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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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첫 승을 신고한 충남아산이 수원 원정을 떠난다.[사진=충남아산프로축구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 프로축구단이 ‘8전 9기’ 끝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충남아산은 지난 경남FC와의 K리그2 9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8위까지 올라간 충남아산은 리그가 한 바퀴 돌 시점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단연 이재건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안산과의 리그경기와 FA컵 성남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이재건은 경남전에서 득점과 PK를 얻어내며 경기 MOM을 차지했다. 이재건은 경남전에서의 활약으로 이기현, 장순혁과 함께 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동혁 감독도 “이재건은 재능과 능력을 갖춘 선수다. 기량을 많이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경남전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했다. 앞으로 더 자신감을 얻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이재건의 활약을 언급했다.

헬퀴스트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이재건이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35분 교체되기 전까지 약 10.5km를 뛰며 2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남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분당 128m를 뛰며 K리그1 10R, K리그2 9R 통합 1위를 기록하며 K리그 무대에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충남아산은 오는 11일 오후 7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수원FC와 일전을 위해 수원종합운동장을 찾는다. 지난 3라운드 충남아산에게 0-5 대패를 안긴 수원FC는 현재 6승 3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지난 경남전 승리를 계기로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우리도 이길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수원FC전도 준비를 잘 해서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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