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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도엽의 와키레슨] 맞바람 불 때의 우드샷 하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코오롱 왁(WAAC) 계약 선수인 문도엽 프로의 레슨을 진행합니다. <편집자>

코스에서 맞바람이 불 때는 드라이버를 치기가 부담스럽다. 바람에 날려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문도엽(29) 프로는 “맞바람이 불 때는 드라이버 보다는 바람의 저항을 덜 받으면서 낮게 쳐서 스팅어 샷처럼 낮고 길고 날아가는 우드 샷을 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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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뚫고 낮게 날아가는 우드샷을 하려면 스윙 궤도가 인에서 아웃으로 되어야 한다.


“볼을 원래 우드샷 할 때보다 한 개 정도 더 오른 발 쪽에 둔다. 볼을 정확하게 먼저 맞히기 위해서다. 그리고 다운스윙을 할 때 공의 스핀을 줄이기 위해 완만하게 쳐서 오버스핀이 먹도록 친다. 즉 팔의 스윙 궤도를 보면 몸통의 인에서 들어와 아웃스윙으로 낮게 나가는 방식이다. 팔로우도 끊어준다.”

지난주 한국남자 골프 개막전에서 마지막날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공동 8위로 마친 문도엽 프로는 이번 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 만큼 그의 낮고 길게 깔려 날아가는 우드 샷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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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가는 스팅어 우드샷을 위해서는 볼 위치를 보동 때보다 오른쪽으로 하나 더 옮겨 놓고 셋업에 들어간다.


문도엽은 군 복무를 마친 뒤 201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2018년 코리안투어 메이저 타이틀인 KPGA선수권에서 첫승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라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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