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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섐보 멕시코챔피언십 둘째날 선두, 임성재는 22위

  • 기사입력 2020-02-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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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가 멕시코챔피언십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둘째날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디섐보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해발 2377미터 고원 차풀테펙골프장(파71 73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쳐서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디섐보는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라운드를 풀어나갔다. 14, 15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로 제자리걸음을 한 뒤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후반 들어 3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한 홀을 쉰 뒤에는 5번 홀부터 다시 세 홀 연속 버디로 리더보드 꼭대기를 꿰찼다.

공동 4위로 출발한 세계 골프랭킹 16위 디섐보는 ‘필드의 물리학자’라는 별명처럼 또박또박 로봇처럼 스윙 궤도를 연습한 뒤에 이를 실현했다. 디섐보의 이날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343.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64.29%로 높았다. 이어진 그린 적중률 역시 83.33%여서 전날보다 대폭 올랐다. 정확한 퍼트 실력이 그린에서의 싸움에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4.563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치고 이날 노보기에 버디만 9개를 잡은 에릭 반 루엔(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7타를 줄인 64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세계 골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6위(8언더파 134타)로 순위가 다섯 계단 떨어졌다. 재미 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11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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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이날 한 타를 잃고 공동 22위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32위로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인 임성재(22)는 8위에서 출발했으나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이날 두 타를 줄인 세계 랭킹 3위 존 람(스페인) 등과 공동 22위(1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고지대인데다가 포아 아누아 잔디가 깔린 그린에서 하는 경기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듯 샷과 퍼트가 조준이 잘 되지 못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출전한 WGC시리즈인 HSBC챔피언스에서 공동 11위로 마친 바 있다.

지난주 2세를 얻어 아빠가 된 안병훈(29)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잰더 셔필리(미국) 등과 공동 42위(2오버파 144타)로 순위를 다소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 코스에서만 두 번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60위(5오버파 147타)다.

강성훈(33)은 이날도 다섯 타를 잃고 76타를 적어내 이시카와 료(일본)와 함께 공동 70위(10오버파 152타)로 마쳤다. 이태희(36)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최하위인 72위(11오버파 153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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