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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 밀리터리트리뷰트 타이틀 방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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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인 케빈 나는 밀리터리트리뷰트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20시즌 첫 대회인 밀리터리트리뷰트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9~20시즌 신인왕 후보인 임성재(21)는 투어 2년차를 맞아 첫승에 도전한다.

케빈 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 7286야드)에서 열린다. 지난달 말 투어챔피언십으로 시즌을 마친 PGA투어가 2주간의 휴식 기간을 마치고 새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다. PGA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1개의 가을 시리즈를 이어간다.

지난해 7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5타 차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는 지난달 득남한 데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7년여 만에 우승한 나는 감격의 소감을 한국말로 하기도 했다. 올해 신설대회인 찰스스왑챌린지에서 투어 3승을 달성했고 현재 세계 골프랭킹 33위에 올라 있다.

세계 톱 랭커들은 대부분 불참한 이 대회에 배상문(33), 강성훈(32), 안병훈(28), 이경훈(28), 김민휘(27)까지 한국 선수 6명이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더그 김을 비롯해 존 허, 마이클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들도 나온다. 대니 리는 특히 2015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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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화이트TPC는 마지막 홀에 파3로 마무리된다.


배상문은 12일 오전 7시15분(현지시간)에 1번 홀에서 첫조로 티오프 하고 강성훈은 7시55분에 1번 홀 출발로 아담 롱(미국)과 한 조를 이뤘다. 이경훈은 12시15분에 1번홀, 임성재는 12시45분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레시먼과 한조로 짜여졌다.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는 바로 그 다음조에서 버바 왓슨, 스콧 스털링(이상 미국)과 같은 조를 이뤘다. 안병훈은 오후 1시15분에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김민휘는 1시35분에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중에는 10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24위 마크 레시먼(호주) 두 명만 출전한다. 이밖에 개막전인만큼 21명의 2부 리그인 콘페리투어 루키 선수가 PGA투어 멤버로서의 첫 대회를 치른다. 그 6명은 25세 이하이며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을 한 빅토르 호블랜드는 21살로 제일 막내다.

대회장인 올드화이트TPC는 미국의 천재 설계가인 찰스 블레어 맥도날드가 디자인해서 1914년 개장한 고색창연한 코스로 마지막 홀이 파3 홀로 되어 있는 색다른 레이아웃을 가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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