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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아시안 넘버원 장이근의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장이근(26)이 지난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얀더토너먼트플레이어스챔피언십(TPC)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장이근은 대만 린커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3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프로 첫승을 올린 장이근은 그 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도 우승하며 2승을 거두었다. 올 들어 국내투어는 물론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총 12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 통과를 기록한 장이근은 지난주 아시안투어 뱅크RBI인도네시안오픈에서 2위를 기록한 뒤 곧바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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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이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95.19야드로 대만에서 1승을 거뒀다.


장이근의 올해 코리안투어 샷 퍼포먼스 데이터를 보면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95.19야드이며 페어웨이 안착률은 51.79%다. 코리안투어에서 지난 4년간 뛰면서 올해 비거리가 2승을 달성했던 2017년보다 5야드 가량 늘었다. 다만 적중률은 다소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아시안투어와 국내 및 일본투어도 오가는 그의 올해 국내 대회 성적은 5개 대회 출전에 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2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에 따라 상금 순위는 108위로 처져 있다.

장이근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SK텔레콤오픈에서 촬영했다. 스트롱 그립의 장이근은 공보다 한참 뒤에서 클럽을 살짝 타깃방향으로 당겼다가 들어올리는 일종의 방아쇠 동작을 갖는다.

백스윙 톱까지 이어지는 동작이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다. 클럽 샤프트가 수평을 이루기 전 다운스윙을 위한 전환동작에 들어간다. 임팩트에서 최대의 파워를 내는 스윙이다. 이에 따라 임팩트때 왼발은 저스틴 토마스 등 장타자의 예에서 보듯 살짝 들리는 점이 주목된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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