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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토마스 BMW챔피언십 선두, 임성재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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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가 18일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첫날 선두였던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BMW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11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선두를 되찾았다.

토마스는 18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의 메디나컨트리클럽(파72 7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쳐서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2타차 4위에서 시작한 토마스는 첫홀부터 5번 홀까지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6번 홀에서의 보기가 유일한 옥의 티였다. 8번 홀에서 다시 한 타 줄인 토마스는 후반에 펄펄 날았다. 파5 10번 홀에서 259야드 거리의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는 탁월한 샷으로 이글을 잡았다. 14번 홀 버디에 이어 파4 16번 홀에서는 179야드 지점에서 샷 이글을 추가했다. 파3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노던트러스트를 12위로 마치고 페덱스컵 랭킹 15위로 뛰어오른 토마스는 이번에 우승하면 랭킹 1위로 투어챔피언십에 나서게 된다. 2위와는 6타차인만큼 우승 가능성도 높다.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친 토마스는 “오늘은 모든 샷이 잘 맞았다”면서 “그린이 부드러워서 좋은 스코어가 나왔고 행운도 많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토마스는 톱10에 5번 든 것이 최고 성적이다. 2년 전인 2017년 한 해만 PGA투어 5승을 거두면서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던 토마스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승째이자 2년 만에 1500만(182억원) 달러의 페덱스컵 보너스에도 도전한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역시 4타를 줄인 패트릭 캔틀리(미국)와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4위(14언더파 202타), 존 람(스페인)이 6언더파 66타로 5위(13언더파 203타)다.

선두로 출발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성적을 내 잰더 셔필리(미국) 등과 공동 9위(11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주 우승해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뛰어오른 패트릭 리드(미국)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18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임성재(21)는 6언더파 66타를 쳐서 1언더파의 김시우(24) 등과 공동 24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이 순위로 마치면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29위로 다음주의 마지막 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김시우는 48위로 탈락한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이날은 노보기에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31위(7언더파)로 순위를 올렸으나 페덱스컵 포인트는 40위에 그칠 전망이다. 페덱스컵 랭킹 1위에서 출발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공동 43위(5언더파)로 내려갔다. 이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 켑카는 페덱스컵 2위로 마지막 대회를 시작하게 된다.

안병훈(28)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36위(6언더파), 강성훈(32)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63위(1언더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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