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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가람, 휴온스셀러브리티 3라운드 5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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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이 11일 2번홀 페어웨이에서 브이자를 그려 보이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전가람(23)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휴온스엘라비에 셀러브리티프로암(총상금 6억원) 무빙데이에서 5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첫날 선두에 오른 뒤 와이어 투 와이어로 선두를 지켰다.

전가람은 11일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냈다. 전반 파3 홀에서는 모조리 버디를 잡았다. 후반 파5 12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지난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캐디 생활을 했던 몽베르 골프장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전가람은 이로써 2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전가람은 2라운드를 마친 뒤 “개인 우승과 팀 우승 모두하고 싶다”면서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인데 그 중 1승을 이번 대회에서 이뤄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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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 출발전 화이팅 포즈를 취하는 이승엽과 김대현. 김대현은 공동 2위로 마쳤다.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31)이 버디 6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5타를 줄인 박성국(31),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황재민(40)과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문경준(37)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근호(36), 김학형과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이형준(27) 역시 5언더파 67타로 8위(9언더파 207타)까지 순위를 올렸다.

셀러브리티와의 베스트볼 성적으로는 권오상-개그맨 홍인규 조가 이글 하나에 버디 9개를 합쳐 11언더파 61타를 쳐서 김태훈-체조의 여홍철 조와 공동 선두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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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홀에서 기념 포즈를 취하는 박성국과 선동열 감독.


김대현과 야구의 이승엽 조는 10언더파 62타를 쳐서 김영수 김종윤과 공동 3위이고, 홍준호와 성휘, 조병민과 가수 세븐 조는 공동 5위(9언더파 63타)로 마쳤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명사가 경기에 참여하는 형식을 취한다. 1~2라운드는 144명의 프로 선수들이 샷대결을 펼친 후, 60명을 추려 3~4라운드에서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 등 명사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각자 공으로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베스트볼 방식이다. 거기에 아마추어의 핸디캡을 적용해, 해당 홀에서 한 타씩을 줄여 계산한다.

지난해 태안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나 흥행은 예상만큼 성공하지 못했던 이 대회는 올해 서울 근교로 옮기면서 주말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상금도 1억원 올렸다. 명사 중에서도 올해는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많은 이들이 출전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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