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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징야 부상에도 잘 나가는 대구, 멜버른도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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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대구의 정승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울산, 전북과 마찬가지로 201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구FC(승점 6점)가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승점 1점)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구는 8일 오후 7시(한국 시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F조 조별 리그 5차전을 갖는다. 조 3위에 위치한 대구는 일찌감치 16강 탈락이 유력해진 멜버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16강행 불씨를 살리려 한다.

대구는 개막 이후 맹활약을 펼치던 세징야(30)가 지난 조별 리그 4차전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공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세징야의 부상으로 많은 팬들이 대구의 고전을 예상했지만, 우려와 달리 최근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정승원(22)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며 에드가와 김대원 또한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자원이다. 최후방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버티고 있고, 중앙 수비수 정태욱의 최근 경기력도 좋다.

멜버른의 경우 오는 12일 시드니FC와 A리그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2군급의 선수들만이 대구 원정길에 올랐다. 16강 진출보다 리그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 리그에 올인한다는 것이 멜버른의 입장이다.

이에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상대 전력에 관계없이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16강 진출을 위해 내일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대구와 멜버른의 ACL 조별 리그 5차전은 8일 오후 7시 JTBC3 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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