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기성용이 이끄는 뉴캐슬이 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뉴캐슬이 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리버풀과 2018-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뉴캐슬과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패한 리버풀의 맞대결이다.

뉴캐슬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강등 위험권에서 벗어나 13위에 안착했다. 레스터시티, 사우스햄튼, 브라이튼을 상대로 2승 1무 5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7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기성용이 있었다. 지난 4월 2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하고 있는 기성용은 최근 3경기에서도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뉴캐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리버풀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여전히 리그에서는 7연승을 기록하며 맨체스터시티와의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스페인 원정을 다녀온 체력적인 부담을 간과할 수 없다. 또, 리버풀은 최근 뉴캐슬 원정에서 특히 약했다. 리버풀은 최근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