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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다시 보트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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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선주가 야마하레이디스에서 우승해 보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j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 시즌 상금왕인 안선주(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마하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안선주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시즈오카현 가츠라기 골프클럽(파72 656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안선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해 3언더파를 치면서 최종 합계 5언더파로 기구치 에리카에 2타차 역전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10년 JLPGA투어에 데뷔한 안선주는 2010년을 비롯해 2011, 2014년과 지난해까지 통산 네 번의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만 두 번 우승이 그해 상금왕에 크게 기여했다. 이 대회는 우승 상금(1800만엔)이 많은 데다 우승에 따른 부상이 야마하 그랜드피아노와 야마하 보트가 주어지는 점이 특색 있다.

1985년 야마하컵레이디스오픈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6년간 개최되다가 중단됐다. 이후 2008년 재개한 이래 10번의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국 선수 우승은 절반을 차지한다. 2009년의 황아름(33), 2016년의 이지희(40), 2017년 이민영(27)과 함께 안선주가 2014년과 지난해까지 2승을 올렸다.

한편 알바넷 등 일본 매체들은 지난주 루키로 우승한 카와모토 유이 등 젊은 선수들에 의한 세대 교체가 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올 들어 열린 4개 대회 모두 일본 선수들이 우승한 건 2005년 이래 14년만의 일인데 이 현상의 배경에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 일본의 출전권을 가진 선수의 평균 연령 26.4세로 지난 2001년에 비하면 6세나 어려진 것이다. 2009년 미야자토 아이가 미국여자투어에서 활약하면서 그걸 보고 자란 세대들이 현재 일본의 무서운 루키 세대가 된 것이다.

시즌 루키인 배선우(24)가 7시10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하며 이민영은 8시31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이보미(31)는 7시14분에 10번 홀을 출발하고, 새로운 섹시 스타로 주목받는 유현주(25)는 7시23분에 이보미의 다음 조에서 출발한다. 디펜딩 챔피언 안선주는 7시50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우승 경험이 있는 황아름은 8시26분에 10번 홀, 이지희는 8시35분에 그 뒤를 이어 티오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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