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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시즌 5번째 톱10..마스터스 출전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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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21 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공동 7위에 그쳐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이 좌절됐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애런 배들리(호주), 조지 맥닐(미국)과 함께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파 행진을 해 역전우승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현재 세계랭킹 59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측은 이번 대회까지 세계랭킹 50걸 선수에게 초청장을 보낸다. 따라서 세계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리는데 그친 임성재는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를 TV로 시청하게 됐다.

임성재는 그러나 루키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5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자신의 공식 데뷔전이었던 2018-19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이후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7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우승은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맥도웰은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인 매킨지 휴즈(캐나다)와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투어 통산 4승째.

한편 이경훈(28)은 1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재미교포 한승수와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배상문(33)은 2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이강래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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