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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 문화재단, 장애인 골프대축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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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문화재단이 훠원한 필드골프대회 단체사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2019 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 골프대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28~29일 양일간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와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진행된 이 축제가 무사히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골프존은 골프대축제는 골프를 통한 소통의 장소이며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화합에 대한 인식 제고, 체력 증진 및 골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가 대전에 위치한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됐다. 해당 대회는 KDPGA(대한장애인골프협회) GLF(Golfzon Live Festival) 예선을 통과한 부문별 60명의 선수가 통합부 40명, 시각장애인부 10명, 지적장애인부 10명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였다. 치열하게 펼쳐진 대회 결과, 통합부 이정표, 시각장애인부 이경훈, 지적장애인부 조원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적장애인부 우승자 조원기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 참가자들과 함께 경기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고 대회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골프대회가 더 많이 열리길 바라며 대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9일(금) 대회 마지막 날에는 ‘장애인 필드골프대회’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진행됐다. 해당 대회에서는 지적·발달 장애 부문 판정을 받은 중·고등학생 및 만 23세 미만 성인 중 18홀 완주가 가능한 32명과 조력자(KPGA 및 KLPGA 프로, 개인 코치 등) 32명을 포함한 64명이 총 16개 팀으로 나뉘어 승부를 겨뤘다. 특히, 조력자로 대회에 참여한 KPGA 및 KLPGA 프로 선수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장애인 참가자들과 함께 라운딩을 펼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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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골프대축제의 스크린대회 참가자 라운드 장면.


이 자리에는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순정 회장, 볼빅 문경안 회장 등 대회 주관 및 후원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마음으로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며 자리를 빛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필드골프대회의 우승자는 69.4타로 최저타를 기록한 참가자 이양우 씨가 차지했다.

챔피언 이양우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우승까지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경기를 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회에 참가해 다른 참가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많은 도움 주신 멘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양일간 진행된 축제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그리고 부상으로 골프용품을 전달했다. 시상식과 함께 마련된 만찬 자리에서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 8월 설립 이후, 매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후원 사업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효큰잔치’, ‘희망행복나눔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골프존뉴딘그룹의 ‘나눔과 배려’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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