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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투어의 볼 궤도 측정기 탑트레이서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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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트레이서레인지가 코엑스 골프박람회에서도 부스를 열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시즌 말에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18홀 매치플레이 경기를 비롯해 이미 PGA투어, LPGA투어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탑트레이서가 드라이빙 레인지와 만나 ‘탑트레이서 레인지’로 국내 공식 출범한다.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말까지 열리는 골프박람회에서도 이 시스템이 부스를 마련해 제품의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

탑트레이서란 초정밀 골프공 탄도 추석 분석 시스템으로, 센서가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공의 궤적을 실제로 추적하여 데이터를 산출한다. 다른 분석 시스템이 클럽이 공을 치는 순간을 포착하여 공의 궤적을 예측 계산하여 데이터를 산출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드라이빙 레인지에 접목시킨 탑트레이서 레인지는 각 타석당 설치된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스윙 결과가 보여지면서 실제 필드에 나가지 못한 거리적 한계를 극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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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트레이서레인지에서 다양한 샷 구질을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본인의 샷의 궤적, 비거리, 볼 스피드, 발사각과 높이 등을 파악할 수 있고,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데이터를 기록 보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티샷과 세컨드샷 연습, 그리고 바람의 영향까지 그대로 보여진다. 따라서 단순한 연습에 제한되던 골프 연습장의 시스템을 흥미와 자체 분석이 가능하게끔 변화시키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탑트레이서 레인지 관계자는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실제로 레인지에서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효과를 입증받고 있다”라면서 “정식 출범하는 만큼 연습장 경영자들에게는 새로운 매출 창출의 기회, 그리고 이용객들은 보다 수준 높은 연습 시스템을 몸소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연습장 등 다수의 골퍼가 모이는 곳을 대상으로 판매중이며 개인용 제품은 조만간 출시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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