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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에서 첫 우승 노리는 디섐보..1타차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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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이틀째 공동선두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디섐보는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은 무명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틀연속 66타를 친 디섐보는 아직 해외무대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알바로 퀴로스(스페인)는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1타차 공동 3위다. 올해 49세인 엘스는 25년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엘스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몰아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디섐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3개)를 몰아치며 6타를 줄였다. 디섐보는 10번홀(파5)에서 2온후 6m 거리의 이글퍼트를 성공시켰다. 또한 마지막 두 홀인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리하오통(중국)은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첫날 선두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한편 안병훈(28)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3타로 공동 2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글나 왕정훈(24)은 5타를 잃어 컷오프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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