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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머스 첫날 선두권 형성한 덕 김과 존 신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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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오른 덕 김.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출전으로 관심이 집중된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재미교포 선수들이 있다. 덕 김(Doug ghim)과 존 신(Chin john)이다. 무명에 가까운 이들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궁금중을 자아내게 하는 이들은 누구일까?

덕 김(22)은 9언더파 63타를 쳐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0언더파의 선두 존 람(스페인)과는 1타 차다. 덕 김은 비교적 덜 까다로운 북코스에서 경기했는데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2개)를 잡았다. 17번홀(파5)에선 세 번째 어프로치샷이 홀로 들어가 이글로 연결됐다. 존 신(32) 역시 북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렀는데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작년 5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덕 김은 올시즌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뛰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2017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국내팬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덕 김은 이듬해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초청출전해 이글 3개를 잡아내며 아마추어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해 주목받았다. 텍사스대에 재학중이던 지난해 대학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밴 호건상을 수상한 덕 김은 PGA투어 트레블러스챔피언십에서 프로전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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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6언더파를 쳐 공동 6위에 오른 존 신. [사진=PGA투어]


존 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유니버시티 오브 캘리포니아 어바인) 졸업후 2010년 프로로 전향했다. 작년까지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뛰다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어 PGA투어로 승격했다. 지난 주 데저트클래식까지 2018~19시즌 7차례 경기에 출전했으나 작년 10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공동 45위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대회에선 모두 컷오프됐다. 따라서 이날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경기는 이변으로 여겨지고 있다.

덕 김과 존 신은 대회 이틀째 난이도가 높은 남코스에서 경기한다. 2라운드에서도 언더파를 칠 수 있다면 상위권으로 컷을 통과할 수 있다. 참고로 북코스와 남코스는 전장이 400야드 가까이 차이가 나며 첫날 남코스에서 최고 성적은 6언더파였다. 북코스에서 나온 최저타인 10언더파와는 4타차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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