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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츠패트릭 오메가두바이 첫날 선두, 안병훈은 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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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피츠패트릭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첫날 선두에 올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서 마지막 날까지 선두 경쟁을 펼쳤던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유러피언투어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말 결혼한 새신랑 안병훈(28)은 선두에 5타차 44위로 마쳤다.

피츠패트릭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골프클럽 마즈리스 코스(파72 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피츠패트릭은 15번 홀부터 1번 홀까지 다섯 홀 연속 버디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의 티였다.

피츠패트릭은 현재 세계 랭킹 39위에 올라 있고 레이스투두바이 랭킹은 9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15년 유러피언투어에서 첫승을 올린 이래 지난해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에서 5승째를 거두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보기없이 버디 6개로 66타를 쳐서 초청 출전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 7명과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하오통(중국)은 5언더파 67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버디 4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폴 던(아일랜드) 등과 공동 44위로 마쳤다. 10번 홀부터 시작해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 7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으나 마지막 9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중동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왕정훈(24)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더해 이븐파 72타로 마쳐 앤드루 존스톤(잉글랜드) 등과 공동 75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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