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3연승에 도전하는 솔샤르 감독. [사진=프리미어리그]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퍼거슨 감독이 추구한 속도감 있는 전술을 부활시켰고, 결과는 적중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치른 2경기에서 총합 8골을 뽑으며 향상된 경기력을 뽐냈다. 시즌 내내 답답했던 득점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한 솔샤르 감독이 내세운 출사표에 걸맞는 2연승이었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렸던 포그바의 기량이 되살아났다는 것이다. 2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포그바는 예전 모습을 되찾은 듯 보였다. 솔샤르 감독 역시 “포그바는 득점력이 있다. 최근 경기력에 굉장히 만족한다”며 극찬했다.
기세가 오른 맨유를 상대하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11위의 본머스다. 지난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본머스기에 맨유의 우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11월 3일에 펼쳐진 양 팀의 승부에선 맨유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역전 골과 함께 가까스로 이긴 바 있다. 최근의 상승세에 취해 방심한다면 본머스에게 큰 코 다칠 위험도 있다.
맨유와 본머스의 경기는 오는 31일(월) 새벽 1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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