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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년된 골프장 마크리하니시 클럽하우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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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리하시니는 스코틀랜드 서해안의 뛰어난 링크스로 이름높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876년에 개장한 스코틀랜드의 유서깊은 골프장 마크리하니시 클럽하우스가 화재로 인해 소실됐다.

스코틀랜드 서해안 캠블타운 인근에 위치한 이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지난 수요일 오후에 정체불명의 화재가 일어났다. 넉 대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으나 2층을 거의 태워버리고 불은 꺼졌다. 이웃 주민들의 도움 등으로 2층에 거주하던 직원들이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클럽하우스 2층은 상당 부분 불에 타버렸다.

골프장 개장과 더불어 건축되어 142년의 세월을 보낸 명소이자 숱한 골퍼들의 애환이 담긴 곳이기도 했다. 바다를 향하면서 첫 티샷을 날리는 것으로 유명한 마크리하니시는 개장 3년 뒤에 올드 톰 모리스가 리노베이션 했다. 지난 2014년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세계 100대 코스 5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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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큰 손상을 입은 142년된 마크리하니시 클럽하우스.


골프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골프장 화재 현장에서 도와주고 골프장을 후원하고 기억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의 성명을 올렸다. 바다를 조망하는 클럽하우스 2층 레스토랑은 오랜 세월 골퍼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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