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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김선형 에이스 모드' SK, 전자랜드 꺾고 시즌 첫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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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이 24득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철준 기자] SK 나이츠가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SK는 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SK 김선형이 24득점으로 박찬희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고 오데리언 바셋이 22득점으로 활약했다. 안영준과 최부경도 골밑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20득점을 넘긴 선수가 한명도 없는 등 공격에서 풀리지 않았다.

S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런 헤인즈가 복귀할 것으로 예정되었으나 감기 몸살로 결장했다. 설사가상 김민수마저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높이에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부경이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15리바운드를 걷어냈고 김우겸과 안영준도 적극적인 골밑 가담으로 높이의 열세를 극복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정영삼이 10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SK의 헬프 디펜스에 막혀 다른 선수들이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SK는 전자랜드의 골밑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점수를 따라갔다. 18-17로 전자랜드가 1점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되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전자랜드 김상규가 3점슛을 터트리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싶었지만 SK는 바셋이 아이솔레이션 공격에서 효율성 높은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계속되는 공방전 속에서 SK 김선형이 3점슛을 터트리며 29-2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SK는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며 자신들의 장기인 속공을 계속해서 연결시켰다. 결국 상승세를 탄 SK가 39-35로 앞선 채 2쿼터가 마감됐다.

전반 흐름을 탄 SK는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다시 속공을 통해 점수를 올렸다. 수비 성공 후 빠른 트렌지션 공격을 통해 쉽게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라랜드가 타임아웃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SK의 공수전환을 막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3쿼터 중반 SK가 16점차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탔다.

4쿼터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정병국이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했지만 SK 김선형이 해결사로 나서며 리드를 지켰다. 주춤했던 속공 득점이 다시 나오면서 SK가 기세를 이어갔고 결국 82-6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 양 팀 주요선수 기록

SK 나이츠
김선형 - 24득점 4어시스트
오데리언 바셋 - 22득점(3점슛 2/2)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부경 - 9득점 15리바운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윌리엄 다니엘스 - 12득점 9리바운드
정효근 - 10득점 9리바운드
정영삼 - 10득점 2리바운드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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