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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스윙잉스커츠 8위, 넬리 코다가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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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8일 스윙잉스커츠 마지막날 1오버파를 쳐서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 고진영(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세 번째 대회인 스윙잉스커츠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8위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넬리 코다(미국)가 줄곧 선두를 유지하면서 투어 첫승을 올렸다.

고진영은 28일 대만 타오위안의 타시골프&컨트리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공동 8위(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3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6번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면서 선두를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8번 홀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더블보기를 범한 뒤로는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12,15번 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해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투어 사상 67년만에 데뷔전 우승을 한 고진영은 12차례 톱10에 들면서 신인왕에 이어 최저타수상도 가능하게 됐다. 롤렉스 세계골프 랭킹에는 11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은 평균 타수 69.60타로 투어에서 2위에 올라 있다.

올해 스무살에 투어 2년차를 보내고 있는 넬리 코다는 이글 하나에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타차 우승(13언더파 275타)했다. 이로써 투어 5승을 올린 언니 제시카 코다와 함께 LPGA투어에서 우승한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 모리야-아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세번째 챔피언 자매가 됐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라이언 오툴(미국)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10언더파 278타), 메간 강(미국)이 1언더파 71타를 쳐서 3타를 줄인 카롤타 시간다(스페인)과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슈웨이링(대만)은 고국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2오버파 74타를 쳐서 이븐파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6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양희영(29)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애니 박과 함께 공동 10위(5언더파 283타),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미림(29)과 함께 공동 12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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