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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우 마이나비ABC챔피언십 3위, 기노시타 유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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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는 28일 마이나비ABC에서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류현우(37)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마이나비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 엔)에서 3위로 마쳤다.

류현우는 28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2 7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해 이븐파 72타를 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한 류현우는 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위가 밀렸다. 후반 들어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연장전에 나가지 못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60위에 올라 있는 류현우는 이로써 상금 순위를 다소 올리면서 내년 시즌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와무라 마사히로는 15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마지막 4홀에서 4타를 줄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쳐서 기노시타 유타와 공동 선두(15언더파 273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선두로 출발한 기노시타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끌려갔다. 하지만 파5 1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이글을 잡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해 32세의 기노시타는 프로에 데뷔해 11년만에 감격적인 프로 첫 승을 달성하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주 우승으로 상금(1억973만5573엔)으로 2위(이나모리 유키)와는 2500만여 엔 격차로 앞서 압도적인 선두에 올라 있는 이마히라 슈고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3언더파 69타를 친 후지모토 요시노리와 공동 4위(10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강경남(37)이 이븐파 72타를 쳐서 재미교포 한승수, 도키마츠 류코 등과 공동 10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지난주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이상희(26)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5위, 최호성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8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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