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결, SK네트웍스레이디스서 4년만에 생애 첫승
이미지중앙

박결이 28일 SK네트웍스레이디스에서 투어 데뷔 4년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투어 4년차 박결(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승을 거두었다.

박결은 2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43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결은 6,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 버디를 기록한 뒤 15,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치고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다가 우승을 확인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프로에 데뷔한 박결은 이후로 몇 번의 우승기회가 있었으나 잡지 못했다. 2015년 루키 시즌에는 상금 31위로 마친 뒤 2016년에는 23위, 지난해는 12위로 점차 상금 순위를 올렸다. 올해는 22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대회인 효성챔피언십과 에스오일챔피언십에서 각각 2위,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하는 등 우승을 아깝게 놓치면서 상금 25위에 올라 있었으나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도 대폭 오르게 됐다.

박결은 우승을 확인한 뒤 “생각 못했는데 우승하게 됐다”면서 “루키 때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투어에 데뷔해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많았는데 이런 날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어지는 2,3승을 못하더라도 꾸준하게 톱10에 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미지중앙

이다연이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이다연(21)이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합쳐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 65타를 쳐서 3언더파를 친 상금 4위 배선우(24)와 함께 공동 2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민선5(23)는 파3 17번 홀에서 어처구니없는 퍼트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면서 이븐파에 그친 김지영2(22), 2언더파를 친 박주영(28)와 함께 공동 4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승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최혜용(28)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한 스코어를 적어내 김지현(27), 최가람(26)과 공동 7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