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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용, SK네트웍스레이디스에서 10년만에 우승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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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용이 27일 SK네트웍스 무빙데이에서 3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혜용(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 무빙데이에서 3타차 선두로 마치면서 10년만에 우승을 예감했다.

최혜용은 27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4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합쳐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쳤다. 전반 3,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최혜용은 7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12번 홀부터는 무려 4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에 16번 홀에서 보기로 한 타 잃었으나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00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최혜용은 2년차이던 이듬해에 2승을 거두었고 라이벌 유소연(28)과 치열한 경합 끝에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 뒤로는 좀처럼 우승의 기회가 없었다. 2014년과 2015년에 2부 투어로 내려간 최혜용은 절치부심 끝에 1부에 복귀했고, 이제 10년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 순위 65위에 올라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시드를 유지할 절호의 기회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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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출발한 김민선5는 10번 홀 이글을 잡았으나 타수를 잃고 2위로 밀려났다.


선두로 출발한 김민선5(23)는 10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버디 2개 보기 5개를 합쳐 1오버파 73타를 쳐서 2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갔다. 일몰이 지나 어둑한 가운데 플레이한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선두와 3타차로 벌어졌다.

전날 안개로 인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 대회는 아침 7시부터 2라운드 잔여경기가 이어졌고 3라운드는 11시경에 시작됐다. 마지막조가 라운드를 마친 시간은 일몰이 지난 6시 15분이었다. 2라운드 마지막 2홀을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로 시작한 유수연(25)은 무려 8타를 잃으면서 공동 21위로 마쳤다.

김지영2(22)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3위(4언더파 212타), 장수연(24)이 버디 4개에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4위(3언더파 213타)로 마쳤다. 시즌 상금 랭킹 4위 배선우(23)는 버디 3개에 더블보기 3개를 범하면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 1언더파의 서연정(23), 1오버파를 친 박주영(28)과 공동 5위(2언더파 214타)로 마쳤다.

아마추어 홍예은(16 안양 신성고)은 챔피언조로 출발해 4오버파 76타를 쳐서 1언더파를 친 김보경(32)과 함께 공동 8위(1언더파 215타)로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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