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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스윙잉스커츠 무빙데이서 2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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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7일 스윙잉스커츠 무빙데이 마지막 홀에서 칩 인 버디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올리고 라운드를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 고진영(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세 번째 대회인 스윙잉스커츠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7일 대만 타오위안의 타시골프&컨트리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브론테 로(잉글랜드), 메간 강(미국),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동타로 마쳤다.

선두에 5타 차 공동 8위에서 시작한 고진영은 전반에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행진만 하다가 10~11번 홀 연속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칩 인 버디를 잡아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해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67년만에 데뷔전 우승을 한 고진영은 이밖에 11차례 톱10에 들면서 신인왕 수상을 확정했다. 롤렉스 세계골프 랭킹에는 11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은 올 시즌 상금 104만5572달러로 8위에 올라 있다.

투어에서 드라이버 정확도 84.14%로 2위에 그린 적중률은 77.4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린에서 평균 퍼트수는 1.77타로 20위이며 평균 타수 69.60타로 투어에서 2위다.

넬리 코다(미국)가 언더파 69타를 쳐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대만의 수웨이링과 함께 공동 선두(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지난 25일이 생일이었던 4위에서 출발한 이미림(28)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카롤타 시간다(스페인),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양희영(29)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3위(4언더파 212타)로 마쳤다. 김세영(25)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1언더파를 친 최운정(28), 이븐파에 그친 이정은5(30), 1오버파 73타의 신지은(26) 등과 공동 16위(2언더파 214타)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박성현(25)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68타를 적어내 1오버파를 친 지은희(32) 등과 공동 20위(1언더파 215타)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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