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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우, 마이나비ABC챔피언십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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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가 27일 마이나비ABC 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류현우(37)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마이나비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 엔, 우승상금 3천만 엔)에서 공동 선두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류현우는 27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2 7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기노시타 유타와 공동 선두(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선두에 2타차 3위에서 출발한 류현우는 2번 홀 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춤했으나 8,9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후반에는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JGTO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한 류현우는 그중에 5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했다. 가장 좋은 성적이 디펜딩챔피언을 출전했던 지난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기록한 14위다. 상금도 1232만엔으로 60위에 그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이 절실하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에 출전했으나 최민철과 함께 꼴등으로 마친 류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기노시타 유타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쳤다. 후반에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를 내주었으나 마지막 홀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다.

카와무라 마사히로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븐파를 친 브랜든 존스와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상금 선두로 지난주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하는 이마히라 슈고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히가 가즈키와 공동 5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강경남(36)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서 후지모토 요시노리와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5)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시게나가 아토무, 오다 고메이와 함께 공동 9위(6언더파 210타)다. 지난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상희(26)는 이븐파 72타를 쳐서 재미교포 한승수, 주빅 파군산(필리핀)과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로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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