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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 피나우 볼 스프링클러 맞고 해저드행..그래도 3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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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3타차 선두로 뛰어 오른 토니 피나우.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토니 피나우(미국)가 WGC-HSBC 챔피언스(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피나우는 26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피나우는 공동 2위인 패트릭 리드(미국)와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를 3타차로 앞섰다.

피나우는 이날 10번홀까지 버디 5개를 잡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11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이 짧아 그린 주변 스프링클러를 맞고 크게 튀어 그린을 넘어 워터 해저드로 들어가 더블보기를 범했다. 불운이었다. 그러나 14,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3타를 줄여 독주체제를 갖췄다. 피나우는 장타자답게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리드는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선두를 내줬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로즈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본격적인 우승경쟁에 나섰다. 플리트우드 역시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이며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부진했다. 버디 4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0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2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첫날 2타를 잃은데 이어 이날도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더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선수들은 오버파로 부진했던 첫날과 달리 모두 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병훈이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40위에, 박상현도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오버파로 공동 52위에 각각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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