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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림 스윙잉스커츠 2R 선두에 3타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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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는 26일 스윙잉스커츠 2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4계단 밀려났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미림(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세 번째 대회인 스윙잉스커츠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둘째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26일 대만 타오위안의 타시골프&컨트리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1언더파를 친 넬리 코다(미국)와 동타(6언더파 138타)를 이뤘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은 이미림은 전반에만 3,6,9번 홀에서 네 개의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13,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 보기로 쾌조의 언더파 흐름이 멈췄다. 이날 이미림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54야드로 뛰어났고, 14개의 페어웨이 중에 2개만 놓치는 높은 정확성을 보였다. 퍼트 갯수는 29개로 양호했다.

대만의 슈웨이링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67타를 적어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의 단독 선두로 마쳤다. 전날 선두였던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는 이날은 1언더파 71타로 주춤하면서 2위(8언더파 136타)로 내려앉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서 3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2위로 출발한 강혜지(28)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쳐서 메간 강(미국)과 함께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세계골프랭킹 3위 유소연(28)은 15번 홀까지 3타를 줄였으나 16번 홀에서 더블보기,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날 3타를 줄인 고진영(23), 애니박(미국) 등과 공동 8위(4언더파 140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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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16, 17번 홀에서 3타를 잃어 순위가 8위로 내려앉았다.


신지은(26)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3언더파 141타), 양희영(29)은 이틀 연속 1언더파 71타를 쳐서 이븐파 72타를 친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2), 이정은5(30) 등과 함께 공동 19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은 버디 2개에 보기 2개를 치고 16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4타를 한 번에 까먹어서 4오버파 76타를 쳐서 역시 4오버파를 친 김효주(24) 등과 공동 52위(3오버파 147타)로 마쳤다.

첫날 2오버파를 친 지난주 중국에서의 우승자 대니얼 강(미국)은 이날 기권했다. 세계 랭킹 2위로 박성현을 추격하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출전하지 않았고, 펑샨샨(중국)은 양안 관계의 긴장감 등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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