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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우, 마이나비ABC챔피언십 2R 2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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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가 26일 마이나비ABC챔피언십 2라운드를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류현우(37)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마이나비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 엔, 우승상금 3천만 엔) 둘째날 선두에 2타차 3위로 마쳤다.

류현우는 26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2 7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를 시작한 류현우는 14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15, 16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4, 6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날의 순위는 그대로 지켰다.

선두로 출발한 기노시타 유타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한 타차 선두(11언더파 133타)를 지켰다. 공동 3위로 출발한 브랜든 존스(호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2위(10언더파 134타)로 한 순위 올라섰다.

강경남(36)이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서 카와무라 마사히로와 공동 4위(7언더파 137타)로 올라섰다. 지난주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이상희(26)는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서 미야모토 가츠마사 등과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경태(31)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0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높은 선수인 이시카와 료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28위(2언더파 142타)로 마쳤다. JGTO 통산 14승을 거둔 료는 이번 대회가 특별하다. 10년 전인 2008년에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둔 곳이기 때문이다.

16세로 아마추어 신분이던 2007년에 이시카와는 프로 대회를 우승하면서 일본 골프계를 발칵 뒤집었다. 다음해인 2008년 JGTO에 데뷔해 마이나비A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 순위 5위로 시즌을 마쳤고 이듬해인 2009년에는 최연소(18세) 상금왕에 올랐다. 당시 이시카와는 잘 생긴 외모에 반듯한 예의범절, 호쾌한 장타력까지 갖춰 경기력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동시에 갖춘 스타였다.

1988년 창설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 대회에서 가타야마 신고가 2016년까지 대회 4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태는 2010년과 2015년에 2승을 올린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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