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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희경, 히구치히사코미쓰비시 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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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일본 진출후 첫승을 거둔 배희경이 히구치히사코레이디스 첫날 2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배희경(2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히구치히사코미쓰비시전기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8천만 엔) 첫날 미카시마 카나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배희경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골프클럽(파72 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츠지 리에와 동타를 이뤘다. 1, 2번 홀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배희경은 파3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파3 12번 홀 버디를 추가했으나 같은 파3지만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파5에 485야드인 마지막 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 타를 줄이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배희경은 똑같은 코스지만 전장이 5야드 짧았던 이 대회에서 첫날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선두로 마친 바 있으나 우승을 거머쥐지는 못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하면서 시즌을 보내고 5개월 전인 지난 5월20일 주코TV레이디스에서 일본 첫승을 거둔 배희경은 이후 우승에의 자신감이 생겼다.

선두인 미카시마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합쳐 67타를 적어냈다. 이지희(39)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김하늘(30), 코가 에미, 니시야마 유카리, 카와기시 후미카, 아마추어인 타카쿠 미나미와 오니수카 키리 등 12명의 선수와 공동 4위 그룹에 자리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한 이민영(26)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시즌 상금 3위 스즈키 아이 등과 함께 공동 16위다. 지난주 소속사 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후 눈물을 보였던 이보미(30)는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이나리(30), 전미정(36) 등과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5승으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안선주(31)와 상금 2위 신지애(30)가 빠진 가운데 3위인 스즈키아이와 4위 나리타 미스츠가 이번 대회에서 맹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앞으로 5개 대회밖에 남지 않은 만큼 3, 4위 선수는 우승을 해야 상금왕 경쟁이 가능해진다. 아이가 우승하면 상금 1440만엔을 추가해 신지애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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