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시리즈 3차전에 출전 중인 이정은(22)이 대회 이틀째에도 2타를 더 줄이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파인허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연속으로 2타를 줄인 이정은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136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클라라 스필코바(체코)와는 4타 차이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곧바로 이어진 3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지만 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Q시리즈는 이번 3차전과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4차전까지 8라운드의 결과를 합산해 최종 성적에 따라 상위 40위(순위는 변동가능)까지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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