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9 확 바뀌는 골프룰 ⑥] 벙커 규칙의 완화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2019년 1월 1일부터 골프규칙이 새롭게 바뀝니다.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모든 골퍼의 이해와 적용을 쉽게 하고 새로 골프를 접하는 사람들이 경기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쉽고 편리해진 골프규칙으로 개선했다”며 개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코오롱FnC의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인 왁(WAAC)은 대한민국의 모든 골퍼들이 새롭게 바뀌는 골프규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2편의 관련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골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내년에는 골프가 보다 쉽고 간편한 게임으로 규정이 바뀐다. 벙커에 공이 놓였을 때는 잘못으로 인한 벌타와 실수로 인한 무벌타의 두 가지 옵션이 생겨난다.

종전까지는 클럽이나 기타 도구에 의해 플레어이가 벙커에 들어가 치기 전에 모래를 움직이면 2벌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벙커에서 무의식중에 클럽헤드가 모래에 닿거나 물건을 내려놓거나 샷을 하고나서 화나 나서 벙커를 내려치는 행동을 해도 벌타가 주어지지 않는다. 모래 위에 놓인 낙엽, 나뭇가지 등 루스 임페디먼트를 제거하는 것도 벌타없이 가능하다.

이미지중앙

내년부터는 벙커에서 클럽이 실수로 모래에 닿아도 벌타가 없어진다.


하지만 이에 대한 악용을 막기 위한 조치도 있다. 벙커샷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볼 앞뒤의 벙커 모래를 조정하거나 방향 표시를 하거나 연습 스윙과 백스윙을 하면서 모래를 건드리는 행동은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예전과 같이 2벌타를 받아야 한다.

또한 만약 벙커에 공을 치기 힘들 정도의 조건이라면 언플레이어블에 의한 1벌타를 포함시켜 총 2타를 더하고 벙커 밖으로 나와서 홀의 후방 선상으로 가깝지 않게 드롭하고 경기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볼 때 벙커는 경기에 핸디캡을 주는 기능에만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보다 이해하기 쉽게 벙커샷을 할 수 있게 규칙이 완화된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