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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델테크놀러지 둘째날 5타 줄여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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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2일 델테크놀러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테크놀러지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날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 7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이날 4타를 줄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7위(6언더파 136타)로 2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에 파3인 3, 8번 홀에서 정교한 티샷으로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았고 후반 10, 15번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에 붙여 버디를 잡은 뒤 파5 18번 홀에서도 투온 뒤에 두 번의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이날 김시우의 드라이버 샷은 평균 비거리 292.5야드에 정확성은 첫날보다 10%가까이 떨어진 64.29%였지만, 그린 적중률이 88.89%로 뛰어났고 그린에서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2.152타를 퍼팅에서 이득봤다.

웹 심슨(미국)이 18번 홀 이글에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11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선두로 출발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테릴 해튼(잉글랜드)과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대만의 판첸총,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16위(5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8계단이나 순위가 내려갔다.

반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보기없이 버디만 다섯 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를 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21위(4언더파 138타)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306야드에 정확도 85.71%의 뛰어난 샷 감을 자랑했다. 그린에서도 평균 선수들보다 1.462타의 이득을 얻었다.

안병훈(27)은 이글 하나에 버디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쳐서 재미교포 제임스 한, 버바 왓슨(미국) 등과 공동 34위로 마쳤다. 김민휘(26)는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저스틴 토마스(미국),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과 공동 56위(이븐파 142타)에 자리했다.

3라운드 진출 선수 77명이 가려진 가운데 김시우는 페덱스 랭킹 49위, 안병훈은 46위, 김민휘는 61위로 모두 컷을 통과한 만큼 플레이오프 세번째 경기 BMW챔피언십(상금 900만 달러)에 세 선수 모두 출전하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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