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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특집] 이정은6 "난코스에선 앞선 자, 이소영이 유리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남화영 기자] 이정은6(22 대방건설)가 상금이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2018(총상금 14억 원)의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넘어야 할 벽은 1타차 선두인 이소영(21 롯데)이다. 이정은6는 "코스가 쉬울 때는 추격자가 유리하지만 난코스에선 앞서가는 선수가 편안하게 플레이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은6는 1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타차 2위다. 이정은6는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평가한 뒤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지만 내일 할 보기를 오늘 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은6는 대회 첫날 노보기로 4언더파, 둘째날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어더파를 적어냈지만 무빙데이에 만족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노보기 플레이를 하면 또 콜라를 마시기로 했는데 18번홀서 어프로치 실수로 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한 후 마신 콜라가 굉장히 맛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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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가 4번 홀 버디 성공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으나 본인은 여유롭게 받아들였다. 이정은6는 “개인적으론 우승에 대한 조급함이 없었고 크게 부담스러운 것도 없는데 주위 분들께서 많은 기대를 가져 주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정은6는 전반기에는 잘하던 드라이버 샷이 불안했으나 이제는 거의 잡혔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페어웨이 키핑에 주력하겠다’는 게 마지막날 전략이다. 이소영과는 메이저에서 함께 경기한 적은 없지만 2년 전 신인상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한 바 있다. 3위인 국가대표 임희정(17)과는 3타가 벌어져 이소영과의 매치플레이처럼 진행될 예정이지만 그는 “나만의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6는 가장 조심할 홀로 파3 홀인 13번 홀을 꼽았다. “13번 홀이 오늘도 보기를 적어냈고 파도 계속 힘들게 잡았다.”고 말했다.실제로 이정은6는 세 번의 라운드 결과 4, 7, 9번 홀에서 두 개씩 버디를 잡았고 2,6,13,18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하게 되고 현재 9위인 상금( 3억2625만원) 순위도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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