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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특집] 이소영의 4번 아이언 컨트롤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소영(21 롯데)이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무빙데이에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이소영은 1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1타차 선두에 올랐다.

이소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깊은 대회코스에서 정확성이 뒷받침된 장타를 날려 선두를 탈환했다. KLPGA투어의 통계를 보면 이소영은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가 254야드로 장타부문 5위에 올라 있으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79.6%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도 장타에 정확성까지 갖춘 드라이버 샷 덕에 페어웨이를 많이 지켰고, 다른 선수들보다 짧은 클럽으로 핀을 공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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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이 한화클래식 3라운드 5번 홀에서 홀아웃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하지만 이소영의 가장 뛰어난 통계는 어프로치 샷이다. 그린적중률 2위(82.11%)가 이를 증명한다. 안정적인 티샷에 이은 정교한 어프로치샷이 만들어낸 결과다. 3라운드도중 파5 홀인 12번홀(534야드)에서 이소영의 4번 아이언 샷을 여러 방향에서 촬영했다. 이소영은 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은 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럽보다는 4번 아이언을 선호했다. 이소영은 이에 대해 “좁은 페어웨이를 정확하게 공략하고 세 번째 샷을 좋아하는 거리에 남기기 위해서”라고 귀띔했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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