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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언더파 몰아친 조지아 홀 포틀랜드 클래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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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조지아 홀.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홀은 2위인 이민지(호주)를 3타 차로 앞섰다. 홀은 18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코스레코드(62타) 타이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첫 홀서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출발한 홀은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후반 12~16번 홀에서 5개 홀 연속버디를 낚아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한달 전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영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우승한 홀은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이민지는 경기 후반인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 홀과의 격차를 추격권 안에 뒀다. 이민지는 지난 5월 볼빅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바 있다.

전날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선두에 나섰던 마리나 알렉스(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메간 강(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베아트리제 레카리(스페인),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공동 9위에 포진했다. 헨더슨은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한편 세 경기 만에 컷 통과에 성공한 박인비는 이날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7위로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다. 유소연과 이미향, 이미림도 같은 순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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