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화클래식 특집] 오지현의 100만불 짜리 드라이버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오지현(22)은 많은 이들이 부러워 할 스윙을 갖고 있다. 강하게 치는 것 같지 않지만 빠른 헤드 스피드로 가볍게 쳐서 장타를 만들어낸다. 현재 KLPGA투어 일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후배 최혜진(19) 보다 10야드 정도 더 보낸다. 오지현은 31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4언더파 68타를 쳐 우승권에 진입했다.

오지현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251야드(9위). 하지만 거리를 내야 하는 홀에선 더 멀리 친다. 오지현은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도 각각 74.65%(29위)와 73.75%(35위)로 준수하다. 평균타수가 69.93타( 3위)인 건 자연스러운 결과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퍼팅이다.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가 28.76타로 이 부문 1위다.

이미지중앙

오지현이 31일 한화클래식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진=KLPGA]



오지현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11번이나 ‘톱10’에 들었다. 톱10 진입률이 64.7%로 2위다. 지난 6월 내셔널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고, 2주전 제주 삼다수마스터스에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 중이다. 2번 홀에서 오지현의 드라이버샷을 세 방향에서 촬영했다. 힘들이지 않은 듯 경쾌한 스윙이지만 장타를 내는 오지현의 드라이버샷을 감상해보자.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