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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니토리레이디스 선두, 시즌 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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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25일 니토리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레이디스(총상금 1억엔)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서 마지막날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안선주는 25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개씩 적어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8위에서 출발한 안선주는 전반 2,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13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선두로 올라섰으나 15번 홀 보기와 16번 홀 더블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이어진 파3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틀 동안 30개가 넘던 퍼트수는 이날 25개로 줄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안선주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두면서 상금 랭킹 2위(8126만1천 엔)로 올라 서 있다. 니폰햄레이디스클래식 이후 한 달 반 만에 4승째를 노리게 됐다. 현재 상금 선두는 4승을 거둔 스즈키 아이로 1억920만5천 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상금 1800만 엔을 추가하면서 부상으로 결장한 아이의 뒤를 바짝 뒤쫓게 된다.

이날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는 등 힘든 라운드를 펼쳤다. 전날부터 아침까지 이어진 큰 비로 인해 코스를 정비하고 난 뒤에 시작한 경기 시작이 오전 11시반이었다. 악천후로 경기 시간이 점차 지체되면서 챔피언조가 15번 홀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해는 저물었고, 마지막 선수가 경기를 마칠 때는 코스에 라이트를 비추면서 간신히 마쳐야 했다.

미카시마 카나가 버디 하나에 보기와 더블보기 하나씩 합쳐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1오버파를 친 모리타 하루카, 3오버파로 부진한 아리무라 치에와 함께 공동 2위(4언더파 212타)로 마쳤다. 신지애(30)는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합쳐 2오버파 74타를 쳐서 아오키 세레나, 하라 에리카, 히가 마미코와 공동 8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4위로 출발한 황아름(31)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아주마 히로코, 테레사 루와 함께 공동 12위(1언더파 215타)로 쳐졌다. 정재은(28)은 3오버파 75타를 쳐서 15위를 그대로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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