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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오는 9월 라이더컵에 선수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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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라이더컵 도중 타이거 우즈의 경기 장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럽과의 대륙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선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메모리얼토너먼트 프로암이 열린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뮈어필드 빌리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8 라이더컵의 미국팀 부단장에 임명된 우즈는 “물론 나는 선수로 뛰고 싶다. 오랜 시간 라이더컵에 선수로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현재 미국팀의 라이더컵 포인트에서 3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월 92위에서 올시즌 8경기를 치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즈는 “선수로 라이더컵에 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선수로든, 혹은 부단장으로든 이번 라이더컵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부상 복귀후 9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라이더컵 대표팀은 PGA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포인트랭킹 상위 8명이 자력으로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시점에선 패트릭 리드와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부륵스 켑카,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 필 미켈슨이 8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 나머지 4명은 단장인 짐 퓨릭이 선택한다. 우즈의 경기력 회복이 확인된다면 단장 추천으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

우즈는 2016년 라이더컵과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두 차례나 부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8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인 짐 퓨릭은 일찌감치 우즈를 부단장으로 임명한 상태다. 이번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 기간 중에는 라이더컵의 미국팀 선수들의 유니폼 치수 재기가 예정되어 있다. 우즈는 그동안 선수로 7차례 라이더컵에 출전했다. 통산 전적은 33개 매치에 출전해 13승 3무 17패로 좋지 않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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