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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리브챔피언십 KPGA투어로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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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콜에 참석한 권성열, 김우현, 전가람, 이정환(좌측상단부터).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016년부터 12년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를 열고 메이저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 후원사인 KB금융이 올해부터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에도 KB금융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을 연다.

31일부터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이천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 7260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2년간 개최한다. 30일 포토콜 행사에서는 주요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을 다짐했다.

시즌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전가람(23)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권성열(32), 지난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이정환(27)과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의 김우현(27)이 참여해 출전 각오를 다졌다.

처음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올 지 관심 포인트다. 지난주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하면서 3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이태희는 상승세를 이어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전가람은 개막전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으로 컷탈락을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제네시스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무리한 권성열은 다시 한 번 우승을 정조준 한다. 하지만 지난 4개의 대회에서 첫 우승자가 2명이 나온 만큼 이번 대회 또 한 명의 뉴페이스가 등장할 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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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콜에 참석한 김우현(왼쪽부터), 권성열, 전가람, 이정환.


KB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을 후원하며 남자골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KB금융그룹이 개최하는 남자골프 첫 정규 대회다.

대회 명칭에 들어간 ‘리브(Liiv)’는 KB국민은행이 만든 모바일 뱅킹앱이다. 2016년 6월에 출시된 리브는 공인인증서 없이 핀(PIN)번호만으로 송금이나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영업점과 연계된 모바일 번호표 발행과 환전, 뱅크페이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최근 리브 출시 20여개월 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최 측은 대회 기간 중 17번홀(파4)에서 ‘리브 채리티 존’을 운영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 페어웨이의 ‘KB 리브 존’에 선수의 볼이 안착하면 장학금 적립해 새터민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단위의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놀이터,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스타비 스탬프 투어’를 통해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포인트에서 스탬프를 획득한 갤러리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갤러리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14인승 전동 셔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즉석에서 선수와 찍은 사진을 증정하는 ‘포토존’, ‘팬 사인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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